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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어(White Shark)와의 수영 경기에서 패배한 마이클 펠프스(Michael Phelps)

해외 연예

by 옌P 2017. 7. 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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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합산 28개의 금메달을 따며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올림픽 영웅이자 지금은 은퇴한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Michael Phelps)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백상어와 특별한 경기를 했습니다. 과연 그가 이겼을까요?


디스커버리 채널은 과학자 그룹에게 의뢰해 처음에는 귀상어(hammerhead shark)의 기록, 그런 다음에 백상어(great white shark)의 기록을 펠프스의 기록과 비교했습니다.


펠프스는 이 도전에 흥미를 보이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한동안 해보고 싶었던 거에요."

"This is something I've been wanting to do for a while"



해당 팀은 상어의 수영 속도를 기록하기 위한 특별한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처음으로 귀상어의 속도를 측정하자, 이 바다 생물의 최고 속도는 시속 15마일로 측정되었고, 이것은 15초에 50미터를 갈 수 있는 속도입니다.


접영으로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펠프스의 시속은 5.5마일이었습니다.


펠프스는 "솔직하게 상어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그것을 이길 확률이 거의 없겠다'였습니다." 라고 말했다.

"Honestly, my first thought when I saw the shark was, 'There's very little chance for me to beat him'" 



다음으로, 최고 속도가 시속 26마일 이상인 (100미터를 36.1초에 수영하는) 백상어가 출격합니다.


펠프스에게 유리한 점은 상어는 높은 속도를 유지하지 않고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 때때로 속도를 낮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팀은 펠프스가 장거리에서 높은 속도를 유지하는 능력을 참조하여 레이스를 100미터로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항상 지구력이 강한 수영선수였어요, 그게 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길 바랍니다." 라고 펠프스는 말했습니다.

"I've always been an endurance swimmer, and hopefully that will work in my favor."



게다가, 그는 그의 속도를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 모노핀을 새롭게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남아프리카 바다의 물은 비미니(Bimini: 플로리다주 자치구)의 바다만큼 깨끗해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물의 온도는 56도(화씨)로 올림픽 수영장의 물보다 24도나 더 차가웠습니다.



"저는 차가운 물에 관해서는 매우 예민한 편입니다. 이건 별로인 것 같아요." 펠프스는 말했습니다.

"I'm high-maintenance when it comes to cold water," Phelps said. "I don't like it."



이것이 더 어려운 도전이었던 이유는 펠프스가 겨우 1mm 두께의 잠수복을 입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상어들은 그들의 주변보다 25도 이상의 온도에도 견딜 수 있는 근육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펠프스와 상어는 나란히 경기를 펼친 것은 아닙니다.


대신에 상어의 이미지가 보여지는 곳을 따라 펠프스가 CGI 기술을 이용하여 수영하는 것이었죠.


몇몇 시청자들은 트위터에서 그가 상어와 물 속에서 진짜로 수영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를 위해 힘을 다했던 과학자인 Dr.Tristan Guttridge에 의하면



"분명히 우리는 마이클을 하나의 레인에 넣고 상어를 멀리 떨어져있는 레인에 넣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시뮬레이션을 해야만 해요. 우리는 실험에서 수집된 속도 자료들을 사용할 것입니다."

"Clearly, we can't put Michael in one lane and a shark in the far lane. We have to do simulation. We'll use our speed data that we've (collected) in all our testing."



그리고 펠프스 자신도 방송 인터뷰에서 상어와 동시에 물속에서 수영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신에, 펠프스는 이 레이스를 위해 새로운 수영법을 연습했습니다.



"저는 상어처럼 수영하고 행동해야 할 거에요."

"I'm gonna have to swim, and act, like a shark," 



그는 마치 옆으로 접영하는 듯한 모양의 수영법을 선보이며 말했습니다.


Guttridge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이것은 토끼와 거북이 같은 거에요. 마이클이 거북이처럼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간다면 백상어는 느리지만 갑자기 속도를 높여서 치고 나가는 거죠."

"This is like the tortoise and the hare, where Michael is the tortoise, steady as he goes, consistently in the race, while the white shark is slow and cruising with bursts of speed."



그래서 누가 이겼을까요?


펠프스는 100미터를 38.1초에 수영했고, 반면에 상어는 같은 길이를 36.1초에 완주했습니다. 펠프스가 2초 차이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잠수하기 전에, 물 속이 얼마나 차가울지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수영 선수로써 우리는 이런 온도에서 수영하지는 않죠. 왜냐하면 온 몸에 충격을 줄 수 있거든요. 게다가 저는 이 작은 잠수복만 입고 있었기 때문에 얼어붙는 것 같았어요."

"Before I dove in, I knew how cold it was going to be, and I knew that for me, as a swimmer, we don't swim in this, and it basically just shocked your entire body. And I have this little tiny wetsuit on, so it's absolutely freezing."



그렇지만 펠프스는 고독한 패배자는 아니었습니다.


경기를 마친 펠프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동물들이 이렇게 차가운 물에서 생존하고 그 와중에도 최고 속도를 시속 25마일이나 낸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I think it's impressive to see an animal survive this (cold water) and still have a top speed of 25 miles an hour."





(출처: bill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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