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수상에 대해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전혀 고맙지 않다는 케이트 윈슬렛(Kate Winslet)

케이트 윈슬렛은 그녀가 아카데미 상을 수상할 때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전혀 고맙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케이트는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과거에 하비 웨인스타인과 함께 일한 대부분의 배우들이 수상 소감에서 그에게 감사를 표한 반면에, 그녀는 일부러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수상하게 되면 하비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을 잊지마'라는 말을 들었던 것을 기억해요. 그리고 제가 돌아서서 '아니요, 안할거에요. 안할거에요.'라고 말한 것도 기억해요. 감사하지 않아도 상관 없는 거였어요. 만약 사람들이 제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제가 왜 그에게 감사해야 하죠?" 

“I remember being told ‘Make sure you thank Harvey if you win.’ And I remember turning around and saying, ‘No I won’t. No I won’t.’ And it was nothing to do with not being grateful. If people aren’t well-behaved, why would I thank him?”

그녀는 10월 14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제 커리어에 있어서, 하비 웨인스타인은 마주칠 때마다 제 팔을 잡고 '너에게 첫번째 영화를 찍게 해준 사람이 누구인지 잊지말아라.' 라고 말했어요. 마치 제가 그에게 모든 것을 빚진 것처럼요. 그리고나서 '더 리더'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나는 네게 오스카 노미네이션을 시켜줄거야. 그리고 수상하게 할 거야. 너를 수상하게 할거야.' 라고요."

“For my whole career, Harvey Weinstein, whenever I’ve bumped into him, he’d grab my arm and say, ‘Don’t forget who gave you your first movie.’ Like I owe him everything. Then later, with The Reader, same thing, ‘I’m gonna get you that Oscar nomination, I’m gonna get you a win, I’m gonna win for you.’”

최근 케이트는 하비 스캔들에 대해서 그의 행동이 "수치스럽고 끔찍하다(disgraceful and appalling)"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케이트는 10월14일 뉴욕의 앨리스 툴리 홀에서 열린 뉴욕 영화제의 폐막식 밤에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주연을 맡은 우디 앨런 연출작 원더 휠(Wonder Wheel)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출처: Just Jared)